산업 생활

국순당, 전통 약주 제조법 활용한 야관문주 '수리' 출시



국순당(043650)은 20일 야관문(식물명 비수리)을 발효시켜 만든 신제품 ‘수리(秀利)’(사진)를 시중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나오는 수리는 45일간 저온 발효, 숙성을 거쳐 나온 비수리의 향긋한 과실 풍미, 핑크빛 색,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구현한다. 전통 누룩에서 선별한 효모인 ‘KSD-YC’를 사용해 향미 성분을 생성해내는 능력이 우수하고 잡맛이 적어 깔끔한 맛을 보인다. 국순당 측은 특허 출원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발효 과정서 나온 항산화물질 안토시아닌 성분의 영향으로 연한 핑크빛을 띤다. 향긋한 과실풍미와 함께 야관문 특유의 쌉싸름함을 음미할 수 있으며 목넘김은 부드러우며 뒷맛은 달지 않고 깔끔하다.


국순당 측은 수리는 3번 이상 담금해 술 맛을 부드럽게 하는 최고급 약주 제조법인 춘주(春酒) 담금법으로 빚었다고 설명했다. 저온에서 서서히 발효시킨 후, 7℃의 저온에서 숙성시켜 장장 45일만에 제품이 완성된다. 또한 살균을 위한 열처리를 하지 않은 생약주(生藥酒)로 술의 맛과 향이 살아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숙성을 더해 색과 맛이 깊어진다. 생막걸리와 같이 국순당의 냉장유통시스템을 통해 유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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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서 국순당 마케팅본부 박민서 팀장은 “소비자에게 잘 알려진 소재인 야관문을 국순당의 남다른 전통주 연구로 재해석하여 만들어진 발효주로 최상의 맛을 소비자가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알코올 도수 13.5도로 용량은 375㎖, 판매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2,900원.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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