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 달성·성서산단 '친환경에너지단지'로

市·KEPCO에너지솔루션 맞손

ESS 설치 등 효율화사업 추진

대구 산단, ‘친환경에너지 스마트단지’로 변신

대구시가 KEPCO에너지솔루션과 손잡고 지역 산업단지를 ‘친환경에너지 스마트단지’로 조성한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양 기관이 21일 에너지 효율화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달성산단과 성서산단으로, 현재 60여개 입주기업이 사업참여 신청서를 낸 상태다. 양 기관은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진단을 거쳐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 고효율기기 교체,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도입 등의 에너지 효율화사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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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참여기업의 초기비용 투자 부담이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다. KEPCO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 사용자를 대신해 초기비용을 부담하고 향후 에너지 절감분에 대해 협의를 통해 투자비용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기 때문이다. 시는 앞으로 에너지 효율화사업을 대구 전 산단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신규 조성되는 국가산단은 건설단계부터 신재생에너지와 ESS 등을 설치하고 있다”며 “일반산단에도 에너지 효율화사업을 적극 추진해 대구를 청정에너지 모범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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