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9일 [이승원 감독전:폐허의 골격 <소통과 거짓말>+<해피뻐스데이>] 를 통해 동시 개봉,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이승원 감독의 첫 번째 장편 영화 <소통과 거짓말>의 현장 스틸을 최초 공개한다.
2015년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섹션에서 첫 공개되며 넷팩상과 올해의 배우상(장선) 2관왕에 이어 제41회 서울독립영화제 장편경쟁부문 공식 초청,
제45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Another View 섹션 공식 초청, 제51회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Bright Future 섹션 공식 초청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의 뜨거운 환대를 받은 <소통과 거짓말>은 단 400만원의 제작비라는 초저예산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연극 및 뮤지컬 연출로 오랜 기간 내공을 쌓아온 이승원 감독과 김상수 프로듀서가 의기투합한 첫 프로젝트인 <소통과 거짓말>은 거짓말로 세상을 버티던 두 남녀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개인의 고독과 관계의 속성을 집요하게 파헤친 작품. 특히 이승원 감독과 부부이기도 한 배우 김선영을 비롯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배우 장선, 연극 무대의 베테랑인 배우 김권후 등 몸을 사리지 않은 연기자들의 열연이 흑백 화면 안에 눈부시게 펼쳐지는 작품이기도 하다.
<소통과 거짓말>은 감독과 배우를 포함 총 스탭이 10명 남짓한 제작 환경에서 이승원 감독과 김상수 프로듀서가 단역으로 출연하고 주인공을 맡은 장선, 김권후, 김선영 등 배우들이 스탭의 역할을 자청하는 등 창작의 최전선에서도 앙상블을 이뤄낸 작품이기도 하다.
이승원 감독은 ‘쉽지 않은 시나리오였음에도 불구하고 출연을 수락해준 장선, 김권후 배우 그리고 제작에도 큰 도움을 준 김선영 배우가 없었으면 불가능한 작품이었다’고 말하며 ‘예상치 못한 상황과 배우들의 몰입, 현장의 감도는 또 다른 공기로 인해 전혀 알 수 없는 세계로 우릴 끌어들인다. 이게 날 미치게 하고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고 전했다.
<무산일기>, <산다>의 박정범 감독은 ‘<소통과 거짓말> 너무나 아름다운 가학.자학.피학의 로맨스’ 라고 추천평을 전하며 ‘쉽게 몆 단어로 표현할 수 없는 영화’ 라고 말했고 <가족의 탄생>, <만추>의 김태용 감독은 ‘<소통과 거짓말>은 자유와 용기로 만든 뜨거운 영화’라며 찬사를 보냈다.
현장의 뜨거운 열기와 각자의 역할 이상을 해낸 창작자들의 눈부신 협연이 담긴 현장 스틸을 최초 공개한 <소통과 거짓말>은 이승원 감독의 두 번째 장편 <해피뻐스데이>와 동시 개봉,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