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가 한국의 그래미상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 또 한 번의 진화를 시작했다.
20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는 ‘2017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2017 Mnet Aisan Music Award, 이하 2017 MAMA)’ 개최 기념 기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행사장에는 김기웅 음악 Mnet본부장, 김현수 음악 컨벤션사업국장이 참석했다.
“MAMA의 지향점은 한국의 그래미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밝힌 김기웅 본부장은 “10년 동안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많이 생긴 것 같다. 그 사이에 아티스트들이 해외에서 인정을 많이 받고, 주류 음악으로 가고 있다”며 “10년 전까지 영어권이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나오게 될 거라는 생각을 잘 못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아시아 다양한 지역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장을 펼치다보면 언젠가는 그래미와도 같이 공존할 수 있는 시상식이 될 날이 올 거라 생각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올해 9회를 맞은 ‘MAMA’는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이 주최하는 아시아 대표 음악 시상식으로, 1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해 2009년을 기점으로 ‘MAMA’로 변모하며 아시아로 영역을 확장 시켰다.
한편, 2017 MAMA는 오는 25일 베트남 호아빈 씨어터, 2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 12월 1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