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제63회 현대문학상에 김성중·황인숙

평론 부문은 수상자 못 내

소설가 김성중(왼쪽)과 시인 황인숙(오른쪽) /사진제공=현대문학사소설가 김성중(왼쪽)과 시인 황인숙(오른쪽) /사진제공=현대문학사


제63회 현대문학상 수상작으로 소설 부문에 김성중(42)의 ‘상속’, 시 부문에 황인숙(59)의 ‘간발’ 외 5편이 선정됐다.

김성중 작가는 “전작들의 다채롭고도 관념적인 세계를 지나 어느덧 삶과 글쓰기의 본질적 의미를 탐구하는 지점에 이르러 있다. 심사위원들은 그것을 고통스러운 진화의 의미로 받아들였다”는 평을 들었다.


황인숙 시인은 “그의 시를 읽으면 좋은 시는 스스로 시라고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 느껴진다”, “인간사에 ‘경지’란 말을 써야 적절할 자리가 있다면, 오늘의 황인숙 시가 바로 그러한 지점에 도달해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는 호평을 받았다. 올해 평론 부문은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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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은 내년 3월 말 열릴 예정이며, 상금은 각 부문 1,000만원이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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