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TV조선 새 일일드라마 ‘너의 등짝에 스매싱’ 크리에이터 김병욱 PD, 배우 박영규의 라운드 인터뷰가 서울 중구 조선일보 씨스퀘어 빌딩에서 진행됐다.
이날 박영규는 2004년 미국 유학도중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아들을 언급하며, “아들이 22세 때였다. 많은 추억과 정을 준 아들이었다. 그 22년간의 추억이 날 많이 힘들게 했다. 그래서 이후로 7년 정도 방송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순풍산부인과’의 김병옥 크리에이터와 재회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순풍산부인과’를 하던 당시 아들이 존경받고 사랑받는 아버지를 자랑스러워했던 게 기억이 강하다”며 “꼭 다시 한번 ‘김병욱 PD를 만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박영규는 ”다른 곳에서 시트콤 제안을 받기도 했었지만, 함께 하는 이들에 대한 신뢰가 없어서 섣불리 하지 못했다.“며 김병욱 PD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너의 등짝에 스매싱’은 해마다 80만 명의 자영업자가 폐업하는 불황 속에서 가장의 ‘사돈집 살이’와 ‘창업 재 도전기’가 주요 스토리 라인이다. 녹록지 않은 현실 때문에 부자 사돈집에 얹혀 살게 된 박영규와 자수성가한 재미교포지만 허영심 많은 캐릭터인 박해미가 독특한 사돈 호흡을 맞추게 된다.
오는 12월 4일 첫 방송을 앞둔 ‘너의 등짝에 스매싱’은, ‘하이킥 사단’으로 불리는 김병욱 크리에이터와 김정식 PD, 이영철 작가 등의 제작진이 함께한다. 총 50부작이다. 박영규, 박해미, 권오중, 황우슬혜, 엄현경, 이현진, 장도연, 줄리안, 윤서현, 송채화, 한지완 등이 출연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