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CJ오쇼핑 슈퍼마켓 코너에 슈퍼주니어 멤버 희철, 이특, 신동, 예성, 은혁, 동해가 쇼호스트로 등장했다.
이번 출연은, 앞서 슈퍼주니어가 새 앨범 ‘PLAY’ 20만 장 판매를 달성하게 되면 홈쇼핑 생방송에 모델로 출연하겠다는 공약을 수행하기 위한 것이었다. 슈퍼주니어는 공약으로 내세웠던 ‘블랙슈트’ 대신 ‘블랙패딩’을 판매했다. 덕다운 롱패딩 상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는 슈퍼주니어 8집을 증정한다.
판매에 앞서 “우리도 믿기 어렵다. 아이돌 최초로 홈쇼핑 생방송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한 슈퍼주니어는 슈퍼주니어는 슈퍼주니어는 홈쇼핑 모델처럼 패딩을 입고 진지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돈 많이 버는 사람처럼 보일 수 있다”는 등 마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토크 배틀을 하듯 입담을 과시해 웃음을 안겼다.
슈퍼주니어는 방송에서 모델과 쇼호스트, 전화상담 등을 다 맡았는데 특히 신동은 남성 110 사이즈 모델 담당을, 은혁은 여성 77사이즈 모델 담당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슈퍼주니어는 이날 패딩이 매진되면 ‘가요톱텐’ 형식으로 노래를 부르겠다는 공약까지 내세웠다. 실제 제품이 빠르게 완판되자 멤버들은 ‘블랙수트’에 립싱크를 해 웃음을 선사했다.
슈퍼주니어 홈쇼핑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뜨겁다. 신선한 공약에 대한 호평이 줄을 이었으며 “홈쇼핑 실시간으로 생방 본건 어제가 처음”이라는 시청 평도 적지 않았다. “아이돌에 관심이 없는 부모님마저 재미있게 보셨다. 덕분에 롱 패딩 하나 장만하게 됐다”는 말도 적지 않게 쏟아지고 있으며, “홈쇼핑이 예능보다 재미있었던 적은 처음”이라고 환호하기도 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12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슈퍼쇼7’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