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는 선진국 중에는 유럽이 신흥국에서는 중국이 유망한 투자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NH투자증권은 오늘 2018년 투자전략포럼을 열고 “대호황 등 극단적인 투자 기회를 노리기보다는 중앙은행의 관점에서 경기와 물가속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강현철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지금까지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제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의 ‘머니무브’ 단계에 진입했으며, 이 단계의 변곡점은 신흥국 경기 회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 부장은 “신흥국 중에서도 중국의 반도체·OLED·로봇·2차전지 산업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중장기 성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선진국 중에서는 경기 회복세가 두드러지는 유로존을 유망 투자처로 꼽았습니다.
김 환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유로화 강세로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고, 특히 경기 개선과 안정을 바탕으로 프랑스와 남부 유럽 증시가 부각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원자재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나왔습니다.
2018년에는 주식보다 원자재 ETF가 강세를 보일 것이며 그 중에서도 경기회복의 수혜를 받는 산업금속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