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檢 한화3남 김동선 ‘변호사 폭행’ 형사3부 배당 ‘수사지휘’

검찰이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28)씨의 ‘변호사 폭행 고발 사건’을 배당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이 수사 지휘를 하고, 실제 수사는 경찰이 하는 구조다.


서울중앙지검은 22일 대한변호사협회가 김씨를 폭행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3부(이진동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검찰은 해당 사건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내려보내고 수사 지휘를 한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수대가 동일 사건에 대한 인지 수사에 이미 착수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21일 대한변협은 김씨를 폭행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김씨는 지난 9월 국내 최대 로펌 신입 변호사들의 친목 모임에 참석했다가 만취 상태에서 변호사들의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시 “너의 아버지 뭐하시느냐”, “날 주주님이라 부르라”, “허리 똑바로 펴고 있어라” 등 갑질로 여겨질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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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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