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로템, 우크라이나 전동차 보수 648억에 계약

2027년까지 연장

현대로템은 22일 현대종합상사와 함께 우크라이나 철도청 산하 차량운영기관인 URSC와 전동차 90량에 대한 유지보수 연장계약을 648억원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로템은 지난 2010년 URSC로부터 수주한 전동차 90량에 대한 유지보수를 계속해서 맡게 됐다. 현대로템은 2012년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해 추가 연장을 거쳐 오는 2022년까지 맡을 예정이었다. 이번 계약으로 총 기간은 2027년까지로 늘어난다.


현대로템은 현지에서 24시간 대응체계를 갖춰 예기치 못한 고장이나 비상 상황도 현장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다. 또 폭설이 잦고 겨울철 최저기온이 영하 30도에 육박하는 우크라이나의 운행환경에 맞춰 기상정보를 활용한 사전 대응 계획을 수립한 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스코다 2층 전동차 12량은 타사에서 유지보수 할 때는 절반에 그치던 차량 가용률을 현대로템이 맡은 후 100%가 됐다. 현대로템은 “우수한 유지보수 사업 수행능력과 서비스 품질에 현지 시행청이 만족해 신뢰기반을 쌓아 재계약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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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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