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쌓인 눈도 녹일 듯한.. '아이폰X' 개통열기

24일 자정 공식 출시.. 아이폰8대비 열기 뜨거워

사전예약자 외에는 구매 힘들어

다음주 정도 물량 추가 풀릴 듯

24일 오전 서울 을지로 센터원 빌딩에서 열린 SK텔레콤 아이폰X 개통 행사장에서 온라인 예약 고객들이 아이폰X를 들어보이고 있다./권욱기자24일 오전 서울 을지로 센터원 빌딩에서 열린 SK텔레콤 아이폰X 개통 행사장에서 온라인 예약 고객들이 아이폰X를 들어보이고 있다./권욱기자




24일 오전 서울 을지로 센터원 빌딩에서 열린 SK텔레콤 아이폰X 개통 행사장에서 온라인 예약 고객들이 아이폰X를 들어보이고 있다./권욱기자24일 오전 서울 을지로 센터원 빌딩에서 열린 SK텔레콤 아이폰X 개통 행사장에서 온라인 예약 고객들이 아이폰X를 들어보이고 있다./권욱기자





24일 오전 서울 을지로 센터원 빌딩에서 열린 SK텔레콤 아이폰X 개통 행사장에서 온라인 예약 고객들이 아이폰X를 들어보이고 있다./권욱기자24일 오전 서울 을지로 센터원 빌딩에서 열린 SK텔레콤 아이폰X 개통 행사장에서 온라인 예약 고객들이 아이폰X를 들어보이고 있다./권욱기자


애플은 애플이었다. 아이폰X가 24일 출시되자 눈이 내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애플 마니아들로 행렬로 출시 열기가 뜨거웠다.


24일 오전 0시에 아이폰X 판매를 시작한 프리스비 강남스퀘어점에는 전날부터 애플 마니아들이 줄을 서 기다렸다. 오전 8시 개장한 명동 프리스비 매장은 오전 5시부터 1호 대기자가 등장했다.

관련기사



이동통신 3사도 이날 오전 8시 일제히 출시 행사를 개최하며 아이폰 마니아 잡기에 나섰다. KT의 개통 1호 주인공은 지난 18일부터 6박 7일동안 기다린 손현기(26)씨였다. 손 씨는 2년 기한의 데이터선택 76.8 요금제 이용권 외에 애플워치3, 기가지니 LTE, 벨킨 액세서리 세트 등을 선물로 받았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줄서기 없이 추첨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했다. SK텔레콤은 중구 센터원에서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개통 행사를 열고 초청된 고객 80명에게 애플 에어팟과 목도리 등을 제공했으며 추첨을 통해 아이맥,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을 전달했다. LG유플러스는 광화문에서 사전예약 고객 10명을 초청해 애플워치, 아이폰 라이트닝 독을 제공했다.

이날 국내에 출시된 아이폰X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과 3차원 스캔을 활용한 안면인식 기능인 ‘페이스ID’ 등을 탑재했다. 이통사 출고가는 64GB 모델이 136만700원, 256GB는 155만7,600원으로 역대 스마트폰 출고가 중 가장 높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총 2종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이달 초 국내에 출시된 아이폰8 대비 확실히 열기가 뜨겁다”며 “초도 물량이 15만대 정도에 불과해 사전 예약을 하지 않고서는 구매가 어렵긴 하지만 다음 주부터는 물량이 조금 더 풀릴 것으로 보여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밝혔다.

양철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