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800선을 밟은 것은 2007년 11월 7일(장중 고가 809.29) 이후 10년 만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7포인트(0.49%) 오른 800.67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17포인트(0.15%) 오른 797.97로 개장한 뒤 외국인 매도세에 밀리며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기관과 개인의 ‘사자’에 힘입어 다시 상승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가 휴장이어서 어제처럼 코스닥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다만 코스닥지수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도 상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0억원, 23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에 외국인은 459억원어치를 매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