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임용고시, 25일 치러져... ‘기간제 교사 정규직화 요구’ 논란 재 점화

임용고시, 25일 치러져... ‘기간제 교사 정규직화 요구’ 논란 재 점화임용고시, 25일 치러져... ‘기간제 교사 정규직화 요구’ 논란 재 점화





오늘 25일 오전 9시 중등 교사 입문을 위한 1차 관문인 필기시험이 전국 각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시험과목은 1교시(오전 9시~10시)는 교육학, 2교시(오전 10시40분~낮12시10분)는 전공A, 3교시(낮 12시50분~오후 2시20분) 전공B 과목이다.

과목별로는 국영수에 가장 많은 응시자가 몰린 가운데 영어가 14명 선발에 391명이 지원해 경쟁률(27.9대1)이 가장 높고, 국어(21.5대1), 수학(18.5대1)가 뒤를 이었다.


한편, 중등교사 임용고시가 실시 되는 가운데 기간제교사 정규직화 논란이 다시 불붙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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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한 학교를 위한 예비교사 공동행동(공동행동)은 최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간제 교사와 예비교사 간의 갈등을 유발한 한국 교육의 모순적인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같은 학교 현장에서 같은 내용의 수업을 진행함에도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노동조건과 처우가 다르다“며 ”불평등한 학교 현장에서 평등한 교육을 가르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하며 “현재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려고 하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에서도 기간제 교사는 제외돼 있다”며 “비정규직 없는 학교 현장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예비교사들이 기간제 교사 정규직화를 반대한 가장 큰 이유로 비춰진 것은 임용 TO의 부족이었다”며 “교육주체들의 교원확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교원 수는 줄어들기만 했다. 정부재정지원 확충을 통해 교원이 확대돼야 하고 이를 통해 임용 TO도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앞서 교육부는 기간제교사 정규직화 전환이 어렵다고 밝혔다. 대신 복지비 지급이나 급여 인사 등 처우 개선을 권고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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