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금주의 분양캘린더]물량 폭탄 맞은 동탄, 역세권 청약 성적표는

이번주 전국 1,634가구 공급

24일 문을 연 주상복합 단지 ‘동탄역 파라곤’ 견본주택에는 주말에 3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렸다. 남동탄 지역의 입주량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동탄역세권에서 분양하는 이 단지의 청약 결과에 분양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제공=동양파라곤24일 문을 연 주상복합 단지 ‘동탄역 파라곤’ 견본주택에는 주말에 3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렸다. 남동탄 지역의 입주량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동탄역세권에서 분양하는 이 단지의 청약 결과에 분양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제공=동양파라곤




입주 물량 증가 및 정부의 규제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 경기가 위축된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역세권 단지들이 분양에 나선다. 최근 동탄신도시에서 분양된 일부 단지들의 경우 청약 접수 결과 모집 가구 수를 채우지 못하는 미분양이 발생하는가 하면 입주를 앞둔 일부 단지들의 분양권 시세는 분양가보다 낮은 ‘마이너스 프리미엄’으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연말 개통된 SRT(수서발 고속철도), 2023년 개통 예정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의 동탄역 근처 역세권 단지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역세권 단지들의 연말 청약 접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26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 주 청약을 접수하는 단지는 4곳 1,634가구다. 28일에는 동탄신도시 역세권인 C9블록의 ‘동탄역 파라곤’ 오피스텔 전용면적 82~84㎡ 110실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동탄역 파라곤 주상복합 아파트는 다음달 6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29일에는 노량진 드림스퀘어 오피스텔 전용 24~26㎡ 598가구 청약 접수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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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청약 접수 단지는 적지만 모델하우스를 여는 단지들은 10여곳 이상이다. 주요 건설사들은 내년부터 더 강화될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를 피하기 위해 연내 분양 물량을 쏟아낼 예정이다. 이에 아파트 분양시장의 전통적 비수기로 분류됐던 연말에도 분양 시장의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오는 29일에는 동탄신도시 C4블록의 ‘동탄2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 포레(주상복합 196가구, 오피스텔 95실)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다. 1일 수도권에서 모델하우스 개관이 예정된 단지는 서울 독산역 롯데캐슬(뉴스테이),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주상복합, 오피스텔), 안양 센트럴 헤센(주상복합, 오피스텔) 등이다. 지방에서는 강릉 아이파크, 신진주역세권 시티프라디움2차(주상복합) 등의 모델하우스 개관이 예정돼 있다.

분양캘린더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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