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53) 전 바른정당 대표가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경찰 수사를 받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6일 “이 의원을 고소한 여성사업가 옥모 씨를 소환해 고소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옥씨는 2015년 10월부터 대기업 사업권을 대가로 호텔 등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이 의원에게 현금과 명품가방 등 약 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돈을 빌린 적은 있지만 모두 갚았다”고 반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