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정부가 소득주도성장과 함께 혁신성장의 기치를 내건 가운데, 혁신성장 생태계를 연구하고 구축하기 위한 민간 싱크탱크인 내셔널플랫폼이니셔티브(NPI)가 출범했다.
NPI는 학계, 연구계, 중소벤처 전문가 등으로 35명의 발기인이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발기인 총회를 갖고 공식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NPI 공동회장으로 경영부분은 이병헌 광운대 경영학과 교수, 미디어부문은 이규의 전 한신대 초빙교수가 선출됐다. NPI 부설 플랫폼혁신경제연구원(PIEI)의 경우 금융부문은 고동현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의료부문은 김철민 부산대 의대 교수, 지역경제부문은 나주몽 전남대 경제학부 교수가 공동대표를 맡았다.
NPI는 이날 문재인정부의 철학을 기반으로 국민중심경제 실현과 혁신성장 드라이브를 위한 플랫폼 전략을 연구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4차산업혁명시대 불확실성을 넘어서려는 사회적 역동성이 중요할 때라며 정부 차원을 넘어 민간에서 해법과 과제를 마련함으로써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는 틀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NPI는 앞으로 PIEI 발족을 시작으로 협동·사회 플랫폼과 메타(Meta)플랫폼을 구성하고 민주적 생태계 조성을 통해 국내외 파트너십을 형성하기로 하고 내년 2월 NPI와 메타플랫폼 합동 창립행사 겸 심포지엄을 열기로 했다. 이규의 NPI 공동회장은 “세계가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산업경제로 가파르게 전환하고 미국·중국·일본의 지배력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문재인정부가 혁신성장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글로벌 경제시스템의 근간이 플랫폼으로 전환되는 추세에 맞춰 민관 플랫폼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NPI를 발족하게 됐다”고 말했다.
◇발기인: 고동원 성균관대 법률대학원 교수, 고영삼 동명대 정보사회학 교수, 권혁 부산대 법대 교수, 김상헌 상명대 역사컨텐츠학부 교수, 김철민 부산대 의대 교수, 김형회 부산대병원 의학연구원장, 나주몽 전남대 경제학부 교수, 노용휘 명지대 경영학과 교수, 류동근 한국해양대 해운경영학부 교수, 송재도 전남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심화섭 신한대학교 ICT융합학부 교수, 양동우 호서대 벤처대학원 교수, 우한균 울산과기원 경영학과 교수, 윤지웅 경희대 행정학과 교수, 이규의 전 한신대 초빙교수, 이병헌 광운대 경영학과 교수, 이상곤 한국기술교육대 산업경영 교수, 이서령 한국과학기술대학원대학교 초빙교수, 이영달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이치형 평택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 임규건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 최동현 항공대 물류학과 교수, 김대영 한국한의학연구원 실장, 김정언 KISDI 선임연구위원, 박한일 STEPI 연구워원, 이장원 KLI 선임연구위원, 조현대 STEPI 선임연구위원, 허재준 KLI 선임연구위원, 김호철 팜하우스 대표, 류한석 기술문화연구소 소장, 신범순 이코노미21 대표,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조남훈 한국과학기술지주 고문, 조산구 코자자 대표, 최승우 ICT컨텐츠전문인 등.
/고광본 선임기자 kbg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