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채영의 속옷 취향과 가슴 사이즈가 깜짝 공개된다.
이채영은 27일 방송되는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에서 절친인 배우 공현주, 개그맨 김영희와 함께 속옷 쇼핑에 나선다.
먼저 이채영은 “김영희 씨가 속옷을 100벌쯤 갖고 있다. 진짜 마니아 수준”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문제는 보여줄 사람이...”라고 말끝을 흐리자, 김영희는 “어떻게 아느냐. 보여줄 사람이 있을지 없을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항상 준비하는 것”이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이태임 역시 “속옷 모으기가 취미”라고 이색 취미를 밝혔다.
이날 김영희는 두 사람을 향해 “요즘 핫한 속옷을 추천해주겠다”며 브라렛(와이어나 패드가 없는 홀겹 속옷) 제품을 권했다. 이어 “편안함에 인기몰이 중이다. 답답함 느낌이 없는데다, 속옷이지만 패션 아이템으로도 착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흉부를 감싸줘 날씬한 효과까지 준다. 이미 난 착용하고 있다. 시스루 옷과 브라렛을 함께 착용하면 결혼할 수 있다”고 깨알 팁까지 덧붙였다. 이에 이채영은 “내 경우엔 화려한 스타일 선호한다. 섹시한 디자인의 속옷 좋아한다”고 밝히며, “확실히 속옷 쇼핑을 하다보니, 각자의 취향이 드러나더라”고 전했다.
이후 세 사람은 김영희의 주도로 폭풍 속옷 쇼핑을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이들 세 사람의 속옷 취향과 가슴사이즈까지 의도치 않게 공개돼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를 본 조미령은 “이렇게 공개해도 되는 거냐?”며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윤정수 역시 “나도 애써 안 놀란 척하고 있다”고 부끄러워해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한편, 세 사람은 피팅룸에서 속옷을 입어보기도 하고 서로 입은 모습을 봐주기도 하면서 다시 한 번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에 양세찬은 “속옷가게에 피팅룸이 있느냐. 여자들은 저렇게 같이 봐주냐”며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MBN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