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은행연합회장 "필요할 때 목소리 낼 것.. 은행 대변자 역할 충실"

은행연합회는 29일 사원기관 대표가 모인 가운데 총회를 열고 김태영(사진)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를 13대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3년으로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하게 된다.

앞서 연합회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어 김 전 대표를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김 전 대표는 1953년생으로 부산 영남상고를 졸업한 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정통 농협맨이다. 입사 후 명지대에 진학해 경영학 학사를 받았다. 농협중앙회에서 금융기획부장, 기획실장 등을 거쳐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와 부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 때는 문재인 캠프 경제금융위원회 공동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 전 대표는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어떻게 보완할지 고민하겠다”면서 “필요할 때는 목소리를 내고 은행권의 대변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