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은 대만 국적 항공사인 ‘타이거에어 타이완’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신규 노선 개발과 공동운항 등 상호 발전적 관계를 구축해 간다고 29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27일 오전 김포국제공항 화물청사 본사에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와 장홍종(張鴻鐘) 타이거에어 타이완 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2013년 설립된 타이거에어 타이완은 대만 최초의 저비용항공사로서 현재 대만은 물론, 일본과 마카오까지 다양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이 외항사와 업무 협약을 맺은 것은 두 번째다. 앞서7월 캄보디아 앙코르항공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은 현재 대만에서만 총 4개의 국제선(김포-송산, 대구-타오위안, 12월 15일 신규 취항 인천-타이중, 12월 17일 신규 취항 인천-카오슝)을 운항하고 있다”며 “대만의 대표 저비용항공사인 타이거에어 타이완과 함께 한국과 대만을 잇는 탄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더욱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