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건(왼쪽)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와 이경혜 문화복지 공감 대표가 28일 지역 문화나눔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박인건)과 문화복지 공감(대표 이경혜)은 지난 28일 부산문화회관에서 협약을 맺고 지역 문화나눔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두 기관은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기회 확대 △창작, 공연 및 전시 등 문화예술 활동 지원 △문화예술 재능기부, 문화나눔 활성화 등 다양한 문화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문화복지공감은 문화소외계층 전체를 아우르는 문화복지 법인으로서는 전국 처음으로 만들어진 단체이다. 인권활동가와 NGO활동가, 복지정책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경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나눔으로서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이경혜 대표는 부산출신으로 이화여대 사범대를 졸업했으며, 2000년 실명으로 현재 1급 시각장애인이다. 박인건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는 “문화소외 계층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