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국민들이 원하는 통계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국가통계포털을 새로 개편해 29일부터 서비스하기로 했다.
국가통계포털은 통계청뿐 아니라 다른 정부 기관이 만드는 통계자료를 한 곳에 모은 사이트로 376개 기관의 1,016종 국가통계를 볼 수 있다.
이번 개편에서 역점을 둔 부분은 이용자 친화적 서비스다. 근로자 평균임금 청년실업률·출산율·대기오염도 등 이용자가 많이 찾는 지표들을 직접 설정해 메인 화면에 노출시키는 기능이 추가됐다. 고용·인구 등 관심 있는 ‘통계 부문’ 역시 이용자 원하는 대로 설정이 가능하다. 일종의 ‘즐겨찾기’ 기능이다. 추천 키워드나 인기 통계표도 메인 화면에 나타내 통계 접근성을 높였다.
한 번 조회한 통계표는 ‘내가 본 통계표’로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생겼다. 생소한 통계용어 대신 익숙한 생활 용어로도 검색이 가능하도록 동의어와 연관검색어 등 검색어 데이터베이스(DB) 정비도 이뤄졌다.
통계청은 “정확한 통계를 생산하는 것은 물론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통계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