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핵심 부가가치 산업인 부산 해양관광산업의 잠재성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전문가 워킹그룹이 발족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 연안 개발 및 BPA 참여방안 연구를 위한 전문가 워킹그룹을 발족했다고 29일 밝혔다. 워킹그룹은 심도있고 실효성 있는 부산 연안 디자인 방향을 모색하고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안개발 사업에 부산항만공사가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부산항만공사 재개발사업단장을 비롯한 관련부서 담당자와 연안관련법, 연안공간디자인, 도시계획, 해양관광 등 외부전문가 14명으로 이뤄졌으며,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6개월간 활동한다. 앞선 16일 열린 첫 회의에서는 지자체가 소유한 연안관리권과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연안 개발, 해양 관광 영역 중 명확한 사업 범위와 공간적 범위를 확정하는 등 보다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정현돈 부산항만공사 재개발사업단장은 “이번 워킹그룹을 통해 부산 연안 및 해양관광 개발 컨텐츠를 적극 발굴하고,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부산 연안 종합 디자인을 구상해 BPA 참여방안을 적극 도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