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첫 방송하는 tvN ‘둥지탈출2’는 부모의 품을 떠나본 적 없는 청소년들이 낯선 땅으로 떠나 누구의 도움 없이 서로를 의지한 채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김사무엘 가족과 박해미 가족의 정반대 분위기가 웃음을 자아낸다. 김사무엘은 방송 출연 경험이 없는 엄마를 대신해 인터뷰를 이어가는 의젓한 모습을 보이면서 “엄마가 너무 사랑해주신다. 지금 사랑도 충분하다”고 말하며 무한애정을 고백한다. 반면 박해미는 아들 황성재를 ‘못난이’로 소개하는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이어 “자식한테 그렇게 기대를 안한다. 왜냐면 내 인생이 더 중요하니까”라고 덧붙이며 열린교육관을 드러내기도. 무한애정형 김사무엘 가족과 열린교육형 박해미 가족 아이들의 자립 도전은 얼마큼 다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함께 공개된 공식 포스터에는 폴란드 자립 어드벤처의 생생한 모습이 부각되어 눈길을 끈다. 김사무엘부터 안서현까지 둥지탈출에 첫 도전한 여섯명의 아이들과 인솔자 기대명이 배낭 여행을 떠난 차림새 그대로 설레면서도 긴장된 표정을 숨김없이 드러내고 있는 것. 특히 이번 포스터에는 이들의 부모인 박해미, 선우재덕, 양소영을 비롯해 김사무엘의 엄마 김경주, 안서현의 엄마 김윤석이 자녀들을 응원하는 모습도 함께 담겨 있어 시선을 모은다.
한편, tvN ‘둥지탈출2’는 10대 자녀들이 생애 처음 부모둥지를 떠나 폴란드의 낯선 환경에서 ‘자립’을 경험하며 성장하는 일명 ‘자립 어드벤처’를 선보인다. 가수 김사무엘(16세), 배우 안서현(14세), 배우 박해미의 아들 황성재(18세), 배우 선우재덕의 쌍둥이 아들 선우진·선우찬(14세), 변호사 양소영의 딸 이시헌(15세)이 함께한 폴란드 자립 도전기가 공개될 예정. 여기에 시즌1 둥지탈출 경험자 기대명(24세)이 이들의 인솔자로 합류해 ‘기대장’의 귀환을 예고한다.
배낭 메고 떠난 사춘기 청소년들의 자립 어드벤처, 평균연령 15세 tvN ‘둥지탈출2’는 오는 12월 5일(화) 저녁 8시 10분 첫방송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