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대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이기형(57·사진) 전 안암병원장이 임명됐다. 의과대학과 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을 총괄하는 자리다. 임기는 1일부터 2년이다.
이 신임 의료원장은 최근까지 제27대 안암병원장을 지내면서 오랜 숙원사업인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를 착공, 안암병원은 물론 고려대의료원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고려대 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안산병원 교육수련위원장 △안암병원 기획실장, 소아청소년과장, 진료협력센터장, 병원장을 지냈다. 현재 대한소아내분비학회장과 대한비만학회장도 맡고 있다.
취임식은 오는 19일 오후 4시 의대 본관 유광사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