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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018년 영업이익 15조 예상 - 삼성증권

SK하이닉스(000660)가 반도체 고점 관련 논란에도 2018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1일 SK하이닉스에 대해 “2018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14조9,200억원을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도현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고점 관련 논란이 있지만 실제 업황은 양호한 상황을 지속하고 있다”며 “최근 D램 스팟 가격은 오히려 지난 달 21일부터 재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도 연구원은“1·4분기 고정거래 가격이 이미 양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업황을 체크해본 결과 상승폭이 오히려 예전 대비 가팔라지는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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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4·4분기 매출액 9조500억원, 영업이익 4조1,5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다시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도 연구원은 “모바일 수요도 예상보다 양호하고 아이폰X는 판매 시작 이후 1,50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며 “이 역시 NAND 수요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급증하는 이익 대비 밸류에이션은 2017년 기준 5.3배로 글로벌 IT 업체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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