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채널네트워크(이하 MCN) 마케팅플랫폼 유커넥(대표 김대익)과 미디어 제작전문기업 시너지티비(대표 이상옥)가 MCN사업에 관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11월 2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로 국내 최대 온라인 MCN마케팅 플랫폼인 ‘유커넥’과 영상제작을 위한 인프라 및 제작능력을 보유한 ‘시너지티비’가 협업해 자체 제작한 영상 커머스,콘텐츠제작,마케팅 플랫폼 등 광고주의 요구를 충족해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재)서울테크노파크(원장 박봉규) 사업화신속지원사업 최종기업으로 선정된 유커넥은 국내 최대의 온라인 인플루언서 마케팅, 특히 MCN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으로서 광고주가 최적의 크리에이터를 선택하고 계약부터 비용 지급, 최종 완료까지의 전 과정을 온라인상에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200여명이 넘는 국내외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뷰티, 푸드, 게임, 패션, 키즈, IT 전자기기 등 다양한 광고주와 에이전시와 함께 SNS 상에서 영향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과 대규모의 MCN 마케팅을 협업해 나가고 있고, 특히 디지털마케팅 회사와 미디어랩, 종합광고대행사 등 광고회사와의 협업이 활발하다. 특히 굴지의 대기업과 아마존 인플루언서 프로그램과 같은 정기적인 인플루언서 파트너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하며, 2018년도 1분기에는 기존 수익 모델에서 탈피한 수익 정산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광고회사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쉽게 온라인 프로세스를 통해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으며, 성과 지표에 대한 실시간 리포트를 제공 받아 광고주에 대한 의미있고 깊이있는 인사이트로 응대가 가능하다.
시너지티비는 크리에이터의 영상제작 능력 배양을 위한 인프라인 촬영장비, 스튜디오, 녹음실 및 영상을 기획, 제작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성하고 있다. 특히 비디오커머스인 욜로레히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크리에이터의 비디오커머스로서의 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유튜브스타 등 1인 MCN(다중채널네트워크) 마케팅 서비스를 론칭한 시너지티비(대표 이상옥)는 기존의 마케팅 방식에서 상품의 가치와 제작과정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하여 상품의 전달과정을 기존의 틀에 박힌 광고형식보다 파격적이고 창작적인 비디오 커머스를 온라인 마케팅 시장에 진출했다.
통계청자료에 의하면 2016년 모바일 쇼핑이 이미 60%를 차지하면서 추후 비디오 커머스 시장의 질적인 발전이 예상된다. 최근 현대mall과 CJ 등에서도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상품홍보와 판매로 소비자에게 문화콘텐츠에 따른 볼거리를 제공하여 시장선점에 적극적이다.
MCN산업은 이미 중국에서는 성공한 미디어 산업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환경이 열악하여 중소 미디어 업체로 구성된 대부분의 1인 방송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기대해볼 만한 것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에서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경우 브랜드 및 광고주의 이미지 제고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
이번 양사의 결합된 비즈니스 모델은 그래서 의미가 있다. 상호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형성하여 광고주의 저비용으로 빠른 시간 내에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까지의 진행이 가능하다. 이미 시너지티비는 이를 위해 구로디지털 단지 내 자체 스튜디오와 BJ를 영입하여 영상 제작을 구현하고 있어 향후 비디오 커머스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