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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브리핑] 최강 2세馬를 찾아서

3일 서울경마 브리더스컵

국내산 2세 말들만 출전하는 제10회 브리더스컵(국내산·등급 오픈·1,400m)이 3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로 열린다. 한국 최고의 2세마를 가리는 브리더스컵은 지난 2008년부터 개최돼 국내 최초 통합 삼관마 ‘파워블레이드’, 서울 대표 경주마 ‘파이널보스’ 등을 배출한 명마의 산실이다.

초인마(서울·수·레이팅59)는 2세마 한정 경주인 경기도지사배와 과천시장배에서 잇달아 우승을 차지했다. 선입과 선행도 능하나 뒷심이 뛰어나 다양한 작전을 펼칠 수 있다. 유명 씨수마 ‘메니피’의 자마로 총 다섯 차례 출전해 4승을 거뒀으며 이번 편성에서 능력지수(레이팅)가 가장 높다.


월드선(부경·수·레이팅55)은 부산경남 2세마 경주인 김해시장배에서 우승했다. 추입형 경주마로 결승 직선 주로에서 역전을 노리는 게 특기다. 지난해 브리더스컵 우승을 서울(파이널보스)에 내준 부산경남의 자존심을 회복할 기대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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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톤블레이드(부경·수·레이팅50)는 지난달 대통령배에서 우승한 ‘트리플나인’을 배출한 ‘엑톤파크’의 자마로스타트가 좋은 선행마다. 뒷심도 겸비해 초인마·월드선과 막판 파워 대결을 지켜볼 만하다. 원더풀잭팟(서울·수·레이팅35)은 복병마로 거론된다. 다양한 작전을 전개할 수 있는 자유마로 총 다섯 번의 출전 경주에서 네 차례 5위 안에 들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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