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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미국 훈풍으로 반등한 코스닥 780선 회복

장 초반 보합세를 보이던 코스닥이 뉴욕 발 증시 훈풍으로 78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도 상승세를 키우고 있다.

낮 1시 31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 보다 13.95포인트(1.80%) 오른 785.3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7.19포인트(0.93%) 오른 779.13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6억원과 239억원을 사들이며 상승세를 떠받치고 있다. 개인은 373억원을 팔아치웠다.

같은 시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64포인트 (0.23%)오른 2,482.14로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9.61포인트(0.39%) 오른 2,488.92에 개장했다. 오전 한때 하락세로 돌변했지만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두드러진다. 개인은 799억원을 사들이고 기관은 78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886억원을 순매도하며 7일째 팔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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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상승세는 다우지수가 사상 첫 2만 4,000선을 넘기는 등 호조를 보인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31.67포인트(1.39%) 상승한 24,272.35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동시에 24,000선을 가뿐히 웃돌았고,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금융주들이 다우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21.51포인트(0.82%) 상승한 2,647.58에 마감하며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국내 증시에서도 시가총액 대장주 삼성전자(005930)(0.71%)와 삼성전자우(005935)(0.10%), 2위 SK하이닉스(000660)(1.17%) 등 정보기술(IT)·반도체 대형주가 상승하며 같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장 초반 상승세였던 현대차(005380)그룹주는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변했다. 현대차(-1.52%), 현대모비스(012330)(-0.55%)를 기록하고 있다.

이외 NAVER(035420)(4.00%)가 장초반과 달리 높은 오름세를 보이고 삼성물산(028260)(1.14%)도 오전보다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5.71%),게임소프트웨어와서비스(4.57%), 생물공학(4.34%) 등이 상승세고 은행(-2.39%), 사무용전자제품(-2.24%) 등이 하락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40원 내린 1,086.60원에 거래 중이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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