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7시 56분께 전남 순천군 별량면의 한 밭에서 A(79)씨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밭 입구에 승용차가 서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주민이 주변을 둘러보다가 불탄 밭 한쪽에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하고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순천 시내에 사는 A씨는 이날 오후 1시께부터 이곳에서 밭두렁을 소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밭을 태우다가 연기에 질식해 쓰러져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