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CJ대한통운, 인도 물류시장 본격 공략

"현지 자회사, 글로벌 거점 연계

2021년까지 매출 7,000억 달성"



CJ대한통운(000120)이 인도 자회사인 CJ다슬을 통해 인도대륙 물류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푸닛 아가왈(puneet agarwal) CJ다슬 사장은 지난 1일 인도 뉴델리 릴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파트너십 포럼’에서 “2021년까지 현재의 2배인 매출 7,000억 원을 달성하고 인도 1위 종합물류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86년 설립된 CJ다슬은 인도 수송분야 1위, 종합물류 3위 기업으로 지난 4월 CJ대한통운이 지분 50%를 인수해 1대 주주에 올랐다.


CJ다슬의 200여 개에 이르는 범 인도 네트워크와 CJ대한통운의 31개국 237개 거점이라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계해 인도 국내외를 망라하는 글로벌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CJ스마트카고, CJ로킨, CJ센추리로지스틱스 등 패밀리사와 사업부문 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획기적인 도약이 가능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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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닛 사장은 “CJ다슬의 우수한 인도 내 수송사업 역량과 CJ대한통운의 첨단 물류 역량과 노하우를 결합해 산업 전반에 걸친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갖춰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자동차 물류 분야에서 기존 각 부품 공급사에서 자동차 제조사로 각각 운송하는 방식을 탈피해 2019년까지 선진화된 자동차 물류기법인 순회운송 방식과 혼적센터 도입을 통한 적시생산방식 물류서비스 역량을 갖추고, 나아가 더욱 발전된 직서열생산방식 물류 역량까지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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