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상호(48)의 애처가다운 면모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상호는 지난 해 6월 2일, 라디오방송 ‘박경림의 두 시의 데이트’에 출연해 아내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김상호는 “내 인생에서 정말 잘한 일이 두 가지가 있다”면서 “하나는 배우를 가진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지금의 아내를 만난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호는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처음 본 순간 사람 눈에서 광이 난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해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당시 (내가)무명배우였다가 도저히 먹고 살기 힘들어서 강원도 원주에서 라면 장사를 했었다”고 당시의 본인 처지를 설명했다. 이어 “아내는 대학 도서관의 사서를 해서 그런지 커리어 우먼처럼 멋져 보였다”며 이 같이 전했다.
김상호는 또 “(아내가)손톱도 너무 단정했고 결혼하며 살다 보니 더 멋진 여자라는 걸 느낀다”고 말해 여전히 변치 않은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나라는 사람과 살아주는 그 자체만으로도 고맙고 멋진 여자 아니겠느냐”고도 되물었다.
한편, 김상호는 최근 진행된 SBS 창사특집 UHD 대기획 ‘나를 향한 빅퀘스천’ 4부 ‘나는 왜 일하는가?’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