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하고 돌아온 자이언티가 음원 순위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4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CGV청담씨네시티에서는 자이언티의 싱글 ‘눈(SNOW)’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며 ‘음원 깡패’ 등의 수식어로 불린 자이언티는 “저는 소심하게 결과물들을 발표해왔던 것 같다. 올해 2월에 1장 내고 10달이 지나서 신곡을 냈다. 내년부터는 조금 더 활발하게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제가 곡을 정말 많이 쓰는데 이것들을 다 들려드릴 수 없는 게 답답해지더라. 음원 깡패, 음원 폭력배 이런 말들이 어쩌면 저를 억누르고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차트 신경 안 쓰고 이런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들어 주세요’라는 마음으로 곡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자이언티의 신곡 ‘눈(SNOW)’는 현재진행형의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지나간 사랑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동시에 공감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곡으로, 1절은 자이언티가, 2절은 이문세가 불러 완성했다.
한편, 자이언티와 이문세가 함께 한 신곡 ‘눈’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