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닛산이 내년 3월까지인 2017 회계년도 하반기 일본 국내 생산을 평년 대비 15% 적은 51만대로 줄이고 부족분 중 일부를 같은 르노그룹 산하인 르노삼성에 위탁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닛산이 감산하는 15%는 약 9만 대로, 이 중 몇대가 르노삼성에 위탁될 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르노삼성이 대부분의 물량을 흡수할 전망이다. 다만 르노삼성 부산공장의 생산 여력은 충분치 않다. 연산 30만대 규모인 이 공장은 올해 약 27만대를 생산하는 상황으로 생산 물량 확대로 르노삼성은 수익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