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디코리아 강동석 대표가 ‘인사이드 핀테크 컨퍼런스 & 엑스포 2017’에 참가해 글로벌 O2O 모바일 생태계를 이끌 결제 시스템인 ‘브이디페이(VDpay)’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대표는 지난 1일 열린 핀테크 특별강연에서 ‘현금없는 사회: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의 변화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중국의 모바일 결제시장의 성장에 따른 중국 소비시장의 변화와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강 대표는 중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중국이 현금 없는 사회를 가장 먼저 달성하는 나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글로벌 회계 법인 언스트앤드영(EY)이 발표한 ‘2017 핀테크 도입지수’ 결과에서도 중국의 핀테크 도입률은 69%로 조사대상 20개 국가 중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스마트폰 보급의 급격한 확대와 맞물려 (신용)카드 단계를 건너뛰고 모바일 결제 대중화로 즉시 진입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 규모는 58조8,000억위안(한화 9,957조원)에 달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가 선보인 '알리페이'와 8억 가입자를 보유한 모바일 메신저 위쳇(웨이신) 기반의 '위쳇페이'를 중심으로 모바일 결제 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에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선호하는 이유는 현금 분실이 위험이 없다는 장점뿐만 아니라 각종 할인 행사와 쿠폰 증정 등 현금이나 카드보다 많은 혜택과 사용처가 다양하다는 점이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해외 여행 시 큰손으로 꼽히는 중국인 여행객을 위해 해외 사용처를 확대한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강 대표는 “중국인의 해외 여행객 수가 2016년 1억 3천만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고, 그들이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이 222조원이다”며 “중국 국가여유국 발표자료에 따르면 2019년에는 4억명 이상이 해외여행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위쳇페이, 알리페이, 유니온페이를 통합한 자사의 글로벌 통합 모바일 결제솔루션 ‘VDpay’를 소개했다. VDpay(알리페이, 위쳇페이, 유니온페이)는 축적된 결제관련 기술을 기초로 온라인과 모바일 결제는 물론 국제간 결제, POS 솔루션, 선불 카드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중국 시장 흐름에 비추어 볼 때 향후 30년은 IT가 아니라 DT(데이터 테크놀러지)가 시장의 판도를 좌우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브이디코리아 강동석 대표는 중국 E-Commerce 분야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으며, 중국의 B.A.T(Baidu, Alibaba, Tencent) 기업과 함께 중국 시장의 온라인 유통, 온라인 빅데이터 마케팅, 모바일 결제(핀테크), O2O 크로스보더 (Cross-Border Trading O2O)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