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에 지식산업센터 타운이 형성된 주된 이유는 편리한 교통여건이 이유로 꼽힌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건대입구역, 분당선 서울숲역이 자리하고 영동대교, 성수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강남을 비롯해 서울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임대료도 강남보다 합리적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2분기 성동권역 지식산업센터의 임대료는 3.3㎡당 월 4만원으로 강남권(7만원)의 60% 수준에 불과하다. 분양을 마친 성수동 지식산업센터에는 웃돈도 붙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숲 포휴’는 2016년 936만원에서 현재 1198만원으로 몸값을 불렸다. 같은 기간 ‘서울숲L타워’도 950만원에서 1105만원으로 상승해 3.3㎡당 매매가 1000만원대 반열에 올랐다.
성수동에 K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입주기업의 40% 가량이 강남권에서 이주한 회사”라며 “공신닷컴, 마리몬드, 두손컴퍼니 등 유명 벤처 업체들도 많아 성수동 일대가 첨단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성수동 최대규모 지식산업센터 ‘성수 W센터 데시앙플렉스’ 나온다
성수동에 지식산업센터 분양도 이어진다. 태영건설, SK D&D는 서울 강남과 한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성동구 성수동에서 지식산업센터 ‘성수 W센터 데시앙플렉스’를 12월 선보일 예정이다.
성수동2가 280-6,7,8,9 일대 엠코코리아 부지(구 아남반도체)에 들어서는 성수 W센터 데시앙플렉스는 지하 4층~지상 20층이다. 연면적도 7만327㎡에 달해 이마트 성수점(5만4313㎡)보다 넓으며, 주변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건물 최고 높이도 아파트 25층 높이인 82m에 달해 성수동에서 가장 높아 상징성도 갖췄다.
특히 성수 W센터 데시앙플렉스는 동일로와 접해 영동대교가 가까워 성수동 최고 입지를 자랑한다. 강남 삼성동 일대에 조성되는 삼성동 복합개발지구(예정)까지 직선 4km에 불과해 대규모 개발수혜도 기대된다. 총 72만㎡에 조성되는 강남구 삼성동 복합개발지구(예정)는 국제업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진 글로벌 마이스(MICE) 산업 단지로 조성 계획이다.
◆ 업무, 여가 함께 누리는 ‘원스톱 비즈니스 복합단지’
원스톱 비즈니스 복합단지에 걸맞은 편의시설도 돋보인다. 총 539대(법정 기준 대비 187%) 주차공간을 제공해 주변 지식산업센터(120%~165%) 보다 주차편의를 높였다. 24인승 고속 엘리베이터, 주차유도 시스템, 무인 정산시스템 등도 도입된다.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로 바로 접근 가능한 공유회의실(2층, 약 991㎡) 등 다양한 회의 공간을 조성해 입주 업체 직원은 물론 외부 방문객도 이용 가능하다. 성수 W센터 데시앙플렉스 바로 옆에는 아남공원과 연계된 개방형 광장이 조성돼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휘트니스 센터, 옥상 정원 등 여러 부대시설도 마련된다.
그 동안 성수동에서 볼 수 없었던 뛰어난 상품도 눈길을 끈다. 우선 화장실과 분리된 덴탈룸이 마련돼 혼잡함을 줄였다. 로비는 2개 층이 오픈된 구조로 고급 호텔급으로 꾸몄으며, 오피스 내부는 층별로 5~6개의 발코니를 설계해 개방감도 극대화했다.
녹색건축인증(우수)도 받아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가 도입되며 LED조명(일부 타입)을 적용해 관리비 절감은 물론 친환경 업무공간을 선보인다.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42~89㎡ 단위세대 구성은 물론 18층 옥상 정원과 연계된 프리미엄 오피스 5개실은 희소성 높은 7.6m 층고의 복층형으로 설계된다.
분양 관계자는 “이번 성수 W센터 데시앙플렉스는 랜드마크급 규모로 선보이는데다 원스톱 업무환경을 갖춰 입주를 원하는 기업체, 개인 창업자 등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우수한 상품, 설계 등으로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 홍보관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2가 280-38 아인빌딩 1층에 위치하며, 12월 7일 오픈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분양상담과 함께 VR(가상현실) 시스템을 통해 단지가 들어서는 주변 입지와 공용회의실, 광장, 공원 등을 현장감 있게 둘러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