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제주항공, 조종사 모의비행훈련장치 2대 구입



제주항공은 조종사 훈련을 강화하기 위해 모의비행훈련장치(시뮬레이터) 2대를 구매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세계 최대 시뮬레이터 제막 및 항공인력 양성기업인 CAE 측과 관련 계약을 5일 체결했다. 2대의 시뮬레이터를 도입하면 60대 이상의 항공기를 운용하더라도 자체훈련이 가능하다. 이에따른 외부 교육기관 이용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제주항공은 이번 기기 도입으로 자체 운항훈련시스템을 구축해 조종사 숙련도를 향상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조종사의 훈련데이터를 확보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안전운항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LCC 중에서 자체 시뮬레이터 구입은 제주항공이 처음이다. 다른 항공사들은 모회사의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교육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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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이번 시뮬레이터 구매로 안전운항에 기초가 되는 조종사 훈련시스템까지 구축하게 됐다”며 “사업의 근간이 되는 기본능력과 항공안전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중견 국적항공사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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