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 추이./리얼미터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주간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70.8%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4∼6일 전국 유권자 1,516명을 상대로 설문조사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5%포인트)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 주간집계보다 0.7%포인트 내린 70.8%를 기록했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p 오른 23.8%로 나타났다.
일간집계를 보면 법정처리 시한(2일)을 넘긴 내년도 예산안과 전병헌 전 청와대 수석의 검찰 재소환 조사 논란으로 5일에는 69.3%를 기록하며 70% 선 아래로 내려갔다. 그러나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6일에는 72.1%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70.2%·4.8%p↓)과 △서울(70.3%·2.3%p↓) △광주·전라(86.8%·1.3%p↓)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대구·경북(64.6%·5.2%p↑)과 부산·경남·울산(66.5%·3.7%p↑)에서는 지지율이 올랐다. 연령별로는 30대(81.4%·5.3%p↓)와 40대(78.2%·3.7%p↓)에서 하락 폭이 컸다. 반면 50대(67.5%·3.7%p↑)와 20대(84.6%·1.4%p↑)에서는 올랐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보다 3.4%p 내린 48.6%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0.7%p 오른 18.3%로 2주째 오름세를 보였다. 바른정당의 지지율은 0.8%p 오른 6.0%를 기록했다. 국민의당도 5.8%로 1.2%p 오르며 지난 4주 동안 머물렀던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민주당과의 ‘예산안 공조’ 과정에서 여론의 주목을 받은 효과 덕분으로 분석된다. 정의당은 0.6%p 내린 4.5%로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했다.
자세한 내용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홍태화인턴기자 taehwa@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