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웹드라마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의 정정화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고원희, 김재이, 정연주, 김지은 등이 참석했다. 사회는 김소영 전 아나운서가 맡았다.
지난 8월 MBC를 퇴사한 이후 현재 책방을 운영하던 김소영 전 아나운서는 퇴사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섰다.
이후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라마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 제작발표회. 제목이 공교롭네요”라며 “작품 많이 사랑해주시길. 아침에 방송하고 이제 책방으로 출근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소영 전 아나운서는 지난 8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퇴사 소식을 알리며 “이제는 기억하기 싫은 일들보다는 이곳에 있는 좋은 사람들을 영원히 기억해야지. 변해갈 조직을 응원하며. 내일부터의 삶이 아직은 도저히 실감이 안 가지만, 인생이 어떻게 풀려가든 행복을 찾아내겠다는 약속을 한다”는 글로 심경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웹드라마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은 물티슈공장에서 초보 디자이너로 일하는 주인공이 직장생활을 통해 겪는 답답한 현실을 비슷한 처지의 사회초년생 친구들과 나누는 청춘스토리를 담는 작품이다. 오는 9일 오전 10시 옥수수 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