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이번 크리스마스는 소품이 대세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예전처럼 커다란 트리보다는 소소한 인테리어 소품이 인기라고 해요. 가족원이 여럿이었던 과거와 달리 이제 1인·소형 가구가 늘어나면서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나기가 유행이기 때문인 듯하다는데요. 소품이 인기가 많다 보니 유통업체들도 관련 상품을 할인해 팔고 있어요.
이마트(139480)는 이번 크리스마스에 트리나 트리 장식 등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용품 물량을 줄이고 크리스마스 인테리어용 소품을 크게 늘려 준비한 대표적 마트인데요. 트리의 경우 꾸미기에 따라 비용이 많이 들기도 하고 보관이 어려운 반면, 소품으로 자유롭게 집을 꾸미는 것이 실속 있고,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더욱 잘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래요.
실제로 이마트가 지난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의 매출 추이를 분석해본 결과, 2015년도에는 트리와 트리용 장식이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34%로 감소했답니다. 반대로 전구류 매출 비중은 2015년 21%에서 2016년 31.5%로 대폭 늘어났고요.
이마트는 이달 13일까지 ‘베이직 침엽 트리 3종(120cm·150cm·180cm)’을 각 3만9,900원, 5만9,900원, 7만9,900원에 준비했대요. LED 전구류를 9,900~2만7,900원대에, 스노우볼, 오르골을 1만5,900원~1만7,900원에 선보여요. 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볼을 2개 구매할 경우 총 가격의 10%을 할인하며, 장식용 글라스 트리는 4,000원 할인한 9,900원에, LED 사슴 플로어탑 2종(소·대)은 각각 1만원씩 할인한 4만9,900원, 6만9,900원에 판매해요.
현대백화점(069960)도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압구정본점 지하 2층 행사장에서 ‘마이알레 크리스마스 마켓’ 팝업스토어를 열어요. 라이프 스타일 편집숍 ‘마이알레(My Allee)’의 크리스마스 트리, 스노우볼, 조명 등 100여개의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을 준비했답니다. 대표상품으로는 ‘행잉 오너먼트(2만4,000원)’, ‘스노우 볼(3만8,000원)’, ‘솔방울 패턴 트리 쿠션(7만원)’등 이 있답니다.
#_크리스마스 한정판 봇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뷰티·식품업계에서도 한정판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으니 기회를 잡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한정판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살려서 연인이나 가족, 친구들에게 소소하게 선물하면 기쁨이 두배가 되겠지요?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수입·판매하는 유로피안 럭셔리 퍼퓸 브랜드 바이레도(BYREDO)는 ‘홀리데이 캔들 컬렉션(Holiday Candle Collection)’을 한정판으로 출시했어요. 이번 컬렉션은 믿음, 진실, 지혜와 은총 등을 상징하는 가톨릭 양초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에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선물로서 의미와 가치가 클 것 같아요.
바이레도의 ‘홀리데이 캔들 컬렉션’은 세 가지 향초로 구성됐는데요. 오래된 나무 가구를 연상시키는 묵직한 나무향의 ‘세인트 알타(ALTAR)’, 신비로운 느낌의 성스러운 향을 풍기는 ‘세인트 인센스(INCENSE)’, 후레쉬한 로즈페탈의 순수함과 세련미가 돋보이는 ‘세인트 로즈 워터(ROSE WATER)’가 크리스마스를 떠오르게 하는 붉은색 유리 용기에 담겼어요. 가격은 각각 9만6,000원이고요.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 라 페르바(LA PERVA)가 독점으로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메이크업 브랜드 ‘바이테리’는 베스트셀러 ‘밤 드 로즈’ 립밤의 미니 사이즈가 들어 있는 크리스마스 기프트 제품을 출시했어요다. 크리스마스트리의 장식품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고급스럽게 디자인됐다네요.
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 비디비치(VIDIVICI)는 하나의 제품으로 페이스와 아이, 립 화장이 가능한 올인원 2단 포켓 클러치 팔레트 ‘엑셀랑스 더 클러치(EXCELLENCE THE CLUTCH)를 내놓았어요. 금빛 케이스가 화사하면서도 작아 연말 파티나 모임 등에서 사용하기에 제격이랍니다.
식품업계도 한정판 제품을 많이 선보였어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샴페인 병 모양의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이는 스텔라 아르투아는 벨기에 루벤에서 스텔라 아르투아가 크리스마스 축배의 맥주로 처음 탄생했을 당시의 병 모양을 토대로 제작한 한정팜을 내놓았어요. 스텔라 아르투아 크리스마스 패키지는 빨간색과 황금색이 조화를 이루는 스텔라 로고, 메시아 탄생을 알리는 별 문양, 샴페인의 코르크 마개 등이 짙은 초록색 병과 어우러져 성탄의 축제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게 특징이에요.
크리스피 도넛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지는 ’크리스마스 신제품 4종‘을 선보였어요. 크리스마스 한정판은 당근조각을 넣은 도넛 케이크에 마스카포네 크림과 당근 모양 젤리로 포인트를 준 ’스노우 캐롯‘, 고소한 커스터드 필링을 가득 채운 눈사람 모양 도넛 ’화이트 스노우맨‘, 스트로베리 필링을 듬뿍 넣은 눈사람 모양 도넛 ’핑크 스노우맨‘, 크리스마스 리스를 형상화한 화려한 색감의 링 도넛 ’크리스마스 리스‘ 등 총 4종이고, 올 연말까지 한정 판매합니다.
동서식품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맥심 티오피 심플리스무스 크리스마스 에디션‘ 3종을 한시적으로 팔아요. ’맥심 티오피 심플리스무스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품을 디자인 포인트로 활용해 크리스마스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를 제품 용기에 담았어요. 특히 ’맥심 티오피 심플리스무스 블랙‘의 경우 패키지 색상 배경을 크리스마스의 상징색인 빨간색으로 한시적으로 바꿨다네요.
어떠세요? 크리스마스를 맞아 각종 선물, 소품들을 보니 크리스마스가 더 가까워진 느낌이죠? 이번 크리스마스는 연인,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그럼 서경씨는 다음주에 또다른 팁을 들고 올게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