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1인 가구가 바꿔놓은 연말 소비



1인 가구가 연말 소비 풍경도 바꿔놓고 있다.


티몬은 11월 한 달간 연말 매출을 분석한 결과 공간절약형 생활용품 매출 증가와 공연 1인 티켓 구매 패턴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등 연말 소비에서 ‘1코노미’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관련기사



티몬에 따르면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작은 거주공간에 맞춘 공간절약형 트리가 인기를 얻고 있다. 11월 한 달 간 벽에 붙이는 벽트리는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 50㎝ 높이의 미니트리는 67% 상승했다. 반면 4인 가구가 주로 구입하는 대형 트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급감했다.

연말 공연계도 1인 가구가 좌우했다. 11월에 판매된 콘서트는 물론 전시와 박람회 부문에서도 1인 티켓 구매 비중이 40%를 넘었다. 연말 콘서트 1인 티켓 구매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5%P 증가해 44%을 기록했다. 전시회나 박람회 부문에서도 1인 티켓 판매 비중이 증가했다. 전시회와 박람회의 1인 티켓 구매 비중은 41%로, 전년 동기 대비 5%P 상승했다.

아울러 올해를 강타한 ‘혼행족’ 열풍이 연말에도 이어지고 있다. 티몬에서 올해 11~12월 출발하는 자유여행 1인 항공티켓 구매는 전년 동기 대비 13배 넘게 증가했다. 전체 여행객 중 연말 혼행족 비율은 22%에 육박했다.

변수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