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이 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서부의 대표적 부촌인 벨에어에 위치한 호화저택 단지 인근으로 번지고 있다. 유명 인사들이 다수 거주하는 벨에어로 불이 번지면서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이 지역에 소유한 와이너리도 화재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산불은 발생 나흘 만에 UCLA 캠퍼스와 예술작품을 다수 소장한 게티센터 박물관 콤플렉스까지 위협하고 있어 소방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