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신임 이사장으로 권병윤 전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이 선임됐다.
공단은 8일 권 이사장의 취임식이 오는 11일 열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이사장은 1989년 기술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하여 국토교통부 서울국토관리청장, 도로국장, 종합교통정책관 등을 지낸 교통분야 전문가로 국가 교통정책의 수립과 시행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재정기획관, 총무팀장 등을 역임하면서 내부 사정에도 밝다.
권 이사장은 경기도 평택 출신으로 한양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고 영국 리즈대에서 교통공학 석사, 한양대학교에서 토목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권 이사장은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책무”라며 “최근 발생한 버스, 화물자동차에 의한 대형 교통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4차산업혁명 핵심 분야인 자율주행자동차가 2020년 상용화 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개발 및 연구에 공단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교통공공성이 강화되는 최근 추세에 맞추어 국민에 대한 공공서비스를 확대하는 다양한 정책과 수단을 발굴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