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8시 5분께 인천시 중구 항동의 한 상가 건물에 딸린 4층 주차장에서 아래층으로 내려가던 뉴 EF 쏘나타 승용차가 안전펜스를 들이받고 건물 외부 밖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55)씨가 손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상대로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한 결과 사고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76%였다.
A씨는 경찰에서 “여름에 차를 세워놓고 오랜 기간 섬에서 일했다”며 “오늘 차를 찾아가려는데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가 병원 치료를 마치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4층에서 차량이 추락했는데도 다행히 운전자가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