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우(오른쪽) 내츄럴엔도텍 대표가 11일 이재영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과 기술이전협약을 체결한 뒤 웃고 있다. /사진제공=내츄럴엔도텍내츄럴엔도텍이 전남 지역의 자생식물을 활용해 여성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는 제품 개발에 나선다.
내츄럴엔도텍은 정현우 내츄럴엔도텍 대표가 11일 오전 전남도청에서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과 여성 갱년기 개선 소재 기술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내츄럴엔도텍은 전남 도내 자생식물인 멀꿀·모새나무 열매를 활용해 안면홍조·우울증·관절염 등과 같은 여성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는 기술을 이전 받게 된다.
이번 연구는 내츄럴엔도텍이 지난 2016년 7월부터 3년 6개월 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17억5,000만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인 벤처형 전문소재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이다.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1년 6개월간 전남천연자원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세포 및 동물시험을 통해 해당 식물의 생리활성을 연구하고 기능성과 안전성을 검증했다. 협약 이후 내츄럴엔도텍은 국내·외 인체적용시험과 인허가를 진행하고 상품화를 추진해 국내 및 해외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해당 소재는 국내에서 자생 중인 식물자원에서 추출한 천연물 소재로서 독성이 낮고 높은 효능을 보이는 등 활용 가능성 및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며 “글로벌 소재로 자리매김 한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에 버금가는 차세대 갱년기 소재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