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靑 “한중 정상회담 후 공동성명 없다”...사드 앙금 계속되는 듯

공동기자회견도 없어

양국 언론발표문 배포 계획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3일부터 3박4일간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지난달 11일 APEC 정상회의 에 참석한 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3일부터 3박4일간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지난달 11일 APEC 정상회의 에 참석한 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14일 정상회담 후 공동성명 발표가 없을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양국이 (사드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서로 결합된 입장을 내놓을 상황이 아니어서 이번에 공동성명, 공동기자회견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신 양국은 각국 정상의 입장을 담은 공동 언론 발표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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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해보면 문 대통령의 방중이 성사되며 한중 관계가 큰 틀에서는 개선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사드 문제에 있어서는 앙금이 계속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지난 10월 31일 양국 공동협의문 발표 이후에도 왕이 외교부장, 중국 관영언론 등을 통해 사드에 대한 우리 측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해왔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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