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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금 가격, 미국 세제개편안 통과에 3% 넘게 하락

미국 세제 개편안 통과로 불확실성이 해소돼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지난주 3% 넘게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주간 기준 금 2월물은 전주 대비 온스당 3.01%(38.7달러) 하락한 1,244.4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고용 지표와 기준금리 결정을 기다리는 가운데 달러화가 상승세를 보여 금 가격이 하락했다. 미국 상원에서 세재 개편안이 통과돼 정책 불확실성이 사라진 점도 금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월물은 전주 대비 배럴당 1.62%(0.95달러) 하락한 57.34달러에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의 감산합의 연장에 대한 훈풍이 식으면서 하락했다. 지난 주 원유재고는 감소했지만 휘발유 재고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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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전주 대비 톤당 3.5%(239달러) 하락한 6,577.5달러에 마감했다. 크게 증가한 재고량과 달러화 상승이 전기동 가격을 압박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3월물 옥수수는 전주 대비 부셀 당 1.81%(6.5센트) 하락한 352.5센트에 마감했다. 소맥 3월물은 4.72%(20.75센트) 하락한 418센트에, 대두 1월물은 0.32%(3.25센트) 하락한 990.75센트에 마감했다. .대두는 라니냐 현상의 완화로 곡물 전망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 하락했다. 소맥은 캐나다의 수확량이 예상을 상회했다는 소식이 들리며 주중 가격을 하락 압박했다. /NH선물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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