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양우석 감독, 배우 정우성, 곽도원, 김의성, 이경영, 조우진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강철비’(감독 양우석)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김의성은 영화의 공약을 묻는 질문에 “수치로 영화를 말하는 게 조심스럽다. 공약을 말하기보다 영화를 통해 위험을 어떻게 직면하고 돌파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하는 차원으로 확정돼야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만약 ‘강철비’가 777만 관객수를 돌파한다면 정우성 배우와 그렇게 시원하게 한 번 해 보겠다”고 공약했다. 최근 김의성은 777만 관객 돌파시 정우성에게 ‘명존쎄’를 맞겠다고 밝혔다.
‘명존쎄’는 ‘명치를 매우 세게 때리고 싶다’는 뜻으로 온라인상에서 괘씸한 짓을 하거나 나쁜 사람을 응징하고 싶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 앞서 김의성은 영화 ‘부산행’이 1200만을 돌파하면 마동석에게 ‘명존쎄’를 맞겠다고 공약해 화제를 모았다.
‘강철비’는 북한 쿠데타 발생,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피신하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양우석 감독이 2011년부터 연재한 웹툰 ‘스틸레인’을 기반으로 탄생한 ‘강철비’는 현재 대한민국에 일어날 수도 있는 북한 핵 도발 위기를 다뤘다. 12월 14일 개봉.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