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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나의 아저씨’ 아이유·이선균·이지아·장기용의 로맨스 힐링드라마가 온다

‘시그널’의 김원석 PD와 ‘또 오해영’의 박해영 작가가 함께 만드는 신작 ‘나의 아저씨’ 캐스팅이 하나씩 공개되면서 아이유·이선균이 이끌 로맨스 드라마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2018년 방영 예정인 tvN ’나의 아저씨‘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40대 남자와 20대 여자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각자의 방법으로 삶의 무게를 무던히 버텨내고 있는 아저씨 삼형제(오달수 이선균 송새벽)와, 그들과는 또 다른 삶의 고단함을 겪어왔던 거칠고 차가운 여자(아이유)가 상대방의 삶을 바라보며 서로를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왼쪽부터 배우 이선균, 아이유, 이지아, 장기용 /사진=서울경제스타 DB왼쪽부터 배우 이선균, 아이유, 이지아, 장기용 /사진=서울경제스타 DB


이선균, 아이유 캐스팅이 확정되자, 남녀 주인공의 18살 차이 캐스팅이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지난 해 JTBC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방송 이후 1년여 만에 복귀하는 이선균은 삼형제 중 둘째 ’박동훈‘역을 맡았다. 묵묵하고 조용한 성격이지만 사랑스러운 중년 아저씨 캐릭터다. 인생의 내리막길을 달리는 형과 동생 사이에서 안전제일주의를 추구하는 건축회사의 구조기술사란 직책을 가졌다.

지난해 사전제작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이후 2년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아이유(이지은)는 버는 족족 빚 갚고 하루하루 닥치는 대로 살아가던 중, 3개월 계약직 직원으로 입사한 회사의 대표이사 사주로 박동훈의 약점을 찾아내는 스파이롤 이지안 역을 맡았다. 하지만 오히려 그의 따뜻한 매력에 빠져 처음으로 인간에 대한 경외감을 갖게 되는 캐릭터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이선균과 아이유의 러브라인 보다는 인간애가 더욱 부각될 드라마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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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박동훈)의 형 박상훈 역으로 첫 드라마에 도전장을 내민 오달수는 엄마 집에 빌붙어 살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고 행복을 논하는 낭만적인 중년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선균의 동생 박기훈 역으로 캐스팅을 확정지은 송새벽은 20년째 영화감독 데뷔 중인 인물로 나선다. 베테랑 배우 나문희가 이들 삼형제의 엄마로 캐스팅 됐다.

최근엔 이지아가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후 3년 만에 드라마 복귀 소식을 전했다. 이지아는 박동훈(이선균 분)의 아내 강윤희 역을 맡는다. 결혼 후 자신만의 삶을 되찾고자 사법고시에 도전할 만큼 적극적인 인물이다. 성공한 변호사가 됐어도 여전한 공허함 때문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를 채우기 위해 노력한다.

최근 종영한 KBS 2TV ’고백부부‘에서 정남길 역을 맡으며 대세 배우로 떠오른 장기용도 합류 소식을 전했다. 특히 아이유의 히트곡인 ’금요일에 만나요‘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바 있는 장기용이 이번 드라마에서 아이유와 재회하는 점 역시 반갑다. 아직 장기용의 캐릭터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장기용은 최근 서울경제스타와의 인터뷰에서 “훈훈한 캐릭터로 다시 한번 안방극장을 찾아 뵐 것이다”고 귀띔한 바 있다.

이지아와 장기용이 극중 어떤 히든 카드를 쥐고 있을지 역시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나의 아저씨’가 로맨스 물에 방점을 찍을지, 러브 라인보다는 힐링드라마 쪽에 무게 중심을 실을지는 2018년에 공개 된다.

한편, 12월 중 촬영에 돌입하는 ‘나의 아저씨’는 tvN’슬기로운 감빵생활‘ ’마더‘ 후속으로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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