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겨울철 저소득층 종합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내년 2월말까지 월동대비책을 지원한다. 강남구는 수요조사를 통해 저소득층 6,700여가구에 쌀과 김치 등 월동식품을 제공하고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가구에는 온열기, 전기요 등 난방용품 제공 및 보일러 점검을 해줄 계획이다. 아울러 취약계층 어르신과 결식 우려 아동에게는 무료급식을 확대하는 한편 고독사 예방을 위해 복지기관들과 함께 현장점검에 나선다. 구 관계자는 “강남구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7,604가구, 1만1,369명으로 서울 25개 구 중 8위에 해당할 정도로 저소득층이 많이 거주한다”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을 통해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