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자유한국당, 오늘 원내사령탑 선출…'친홍VS비홍' 구도

'중립지대' 의원 움직임이 승부 결정지을 것으로 관측

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 선거가 12일 이루어진다./연합뉴스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 선거가 12일 이루어진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12일 20대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합동토론회를 통해 각 후보의 정견 발표를 듣고 투표를 거쳐 원내사령탑을 선출한다. 합동토론회는 원내대표 후보마다 각 5분, 정책위의장 후보에 각 3분씩 정견 발표 시간이 주어지며 공통질문과 상호토론의 순서로 진행된다. 1차 투표에서 재적의원(113명) 대비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1∼2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원내대표 경선에는 한선교·김성태·홍문종(기호순) 의원이 출마했다. 한선교 의원은 중립지대, 김성태 의원은 ‘친홍’(친홍준표) 후보, 홍문종 의원은 ‘친박’(친박근혜) 측 후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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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친홍, 중립지대 구도이면서도 ‘친홍 대 비홍’ 구도인 이번 경선의 초반에는 김 의원과 홍 의원의 대결 구도로 관측됐으나 한 의원이 중립지대 후보로 오르며 3자 구도를 형성했다. 김 의원은 홍 의원은 ‘통합과 화합’, ‘강고한 대여투쟁’, 한 의원은 ‘하나 됩시다, 강해집시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어 동료 의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이번 경선은 당내에서 절대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주가 없는 만큼 당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립지대의 움직임이 승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관측된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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